■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장윤미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 중이던 간호사가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수술할 의사가 없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오늘 '사건있슈' 코너에서 장윤미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장윤미]
안녕하세요.
서울아산병원 하면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대형병원인데 지금 그 병원 안에서 근무 중이던 간호사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거죠. 그런데도 응급처치가 제대로 안 돼서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가 숨졌다는 건데 국민정서상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죠? 좀 이해가 안 가는 측면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장윤미]
그렇죠. 사실 응급조치가 필요할 때 일반 사람들이 가는 게 병원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병원에서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전혀 손을 쓸 수 없었다고 인식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상당히 놀라움을 주고 있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 사건, 지난달 7월 24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출근한 직후부터 이 해당 간호사가 극심한 두통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당직근무를 하던 새벽 시간대에 뇌출혈로 쓰러지게 됩니다. 당연히 출혈 등을 멈추기 위한 이런 시술에 들어갔는데 그 당시에 그 부분, 그러니까 머리를 열고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는 휴가 내지는 학회 출석으로 인해서 자리에 없었다고 하고 머리에 뇌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뇌질환과 관련한 외과의가 집도를 해야 되는데 이런 머리 부분을 들여다보는 내혈관 외과가 아닌 내시술과 담당의가 조치를 응급적으로 취했다고 지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혈이 계속되던 상황 중에 다른 병원으로 전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밝혀졌고 이 부분이 왜 지난달에 있었던 일인데 비교적 근래에 알려졌는가. 블라인드앱이라고 해서 직장인들이 익명으로 어떤 고충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사이트에 뒤늦게 올라온 겁니다. 우리 병원에서 있었던 일인데 간호사분이 출혈로 업무 중에 숨지게 됐다라고 하면서 이게 외부에 알려지게 됐고 많은 놀라움을 지금 주고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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